대운푸드시스템, 새우 품은 달까스·달새우전·달그랑땡 등 SNS서 인기

가시가 없고 담백해 '바다의 황제'로도 불리는 달고기로 만든 프리미엄 달까스와 새우를 품은 달까스, 달새우전·달그랑땡.

학교급식 현장에서 시작된 한 수산식품이 프리미엄 가공식품 시장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대운푸드시스템은 아이들로부터 사랑받는 ‘달까스’부터 시작해 새우‧야채와 조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15일 수산가공식품 업계에 따르면 ㈜대운푸드시스템은 제주산 달고기살을 활용한 신제품 ‘달고기 순살까스(달까스)’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달고기는 일반 소비자에겐 낯설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으며 가시가 거의 없어 ‘아이들이 먹기 좋은 생선’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러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 비린내 제거와 특화 염지 공정을 적용했으며, 급식 1인분(50g×2개) 단위로 사람이 직접 절단하고 중량을 확인하는 반(半)수제 방식을 도입했다.

기계 절단으로 대량생산하는 일반 생선까스와 달리, 수작업으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급식 현장의 요구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튀김옷에는 찹쌀가루와 우리밀 빵가루를 사용해 소화가 잘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소화가 잘 되고 담백해 생선을 꺼리는 아이들도 잘 먹는 식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달고기까스는 학교급식·공공기관·병원·군납 등 전국의 급식처에 납품되고 있다.

달고기까스의 인기에 힘입어 회사는 '대운찬' 브랜드 ‘새우를 품은 달까스(새품달)’, ‘달새우전’, ‘달그랑땡’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새품달은 단백질은 물론 키토산 까지 듬뿍 함유한 한 끼 식사로 만들어진 건강식이다. 달그랑땡은 달고기와 새우, 야채를 조화롭게 채운 부침요리다.

이들은 인플루언서 ‘현주디’와 6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하이유’가 제품을 직접 체험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달고기까스와 새우 제품, 매운·순한 타르타르소스를 함께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도 출시됐다. 소비자들로부터 “보내는 사람도 보람되고 받는 사람도 행복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대운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산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고기와 새우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운푸드시스템은 경기도 김포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수산가공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HACCP,수산물품질인증,벤처기업인증,G마크인증 및 ISO22000 인증을 보유 중이다. ‘G-FAIR KOREA 2025’ 행사에서 경기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31일 오전 11시 킨텍스(KINTEX)에서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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