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스퀘어 디지털 옥외광고에서 농심 신라면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라면 한정판 출시 기념 행사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하루 약 45만 명이 오가는 ‘세계인의 교차로’로 불리는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진행됐다. 

먼저, 타임스퀘어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협업 신라면 광고를 공개하고, 소비자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푸드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로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강 라면’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또한 ‘리워드존’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부스를 마련해 현장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존’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등 경품을 증정해 오프라인 현장 열기를 온라인으로 확산시켰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가 신라면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협업 한정판 패키지를 8월 말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 뒤 9월 중순부터 미국을 비롯한 미주 지역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과 호주 시장에도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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