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7064억원, 영업이익 2968억원, 당기순이익 3038억원을 기록했다.

13일 HMM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을 보였다.

글로벌 정세 혼란, 공급과잉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439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올해 3분기 평균 1481p로 전년 동기 3082p 대비 52%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는 미국 보호관세 우려로 선행 물동량이 증가한 반면, 올해 3분기는 미국 보호관세 본격화로 물동량이 급감한 여파가 있었다. 

특히 미주 노선 해상운임은 서안과 동안은 각각 69%와 63% 급감했다.

HMM은 4분기 전통적인 연말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 시황 약세를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해 HMM은 항로별 기항지와 투입선박 조정으로 운항 효율을 최적화하고, 냉동 화물, 대형 화물 등 고수익 특수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신규 영업 구간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