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이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핵심 계열사 대표 교체와 젊은 임원 발탁을 골자로 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은 AI·에너지·항만·기술 제조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영에코파워·HDC랩스·부산컨테이너터미널·HDC현대PCE 등 4개 계열사 CEO를 새로 선임했다. 통영에코파워 대표에는 사업 초기부터 프로젝트를 이끈 김영한 상무가, 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는 항만 개발·운영 전문가 이종원 상무보가 각각 취임한다. HDC현대PCE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상무가 맡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SO·건축본부·인프라본부를 중심으로 전문 인력을 재배치하고, 주요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이 30~40대이며, 기술 엔지니어 분야에서 여성 임원도 신규 선임·승진시키는 등 다양성을 확대했다. 이로써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인원은 기존 6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하고, 에너지·AI 등 신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 HDC그룹

<대표이사 선임>
■ 통영에코파워 ▲ 김영한(상무)
■ HDC현대PCE ▲ 김상균(상무)
■ 부산컨테이너터미널 ▲ 이종원(상무보)
■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 ▲ 최선영(상무보)
※ 2025년 12월 1일자

<승진>
■ HDC현대산업개발
▲ 상무(3명) 양승철, 조흥봉, 이정은
▲ 상무보(9명) 김용주, 정원선, 맹은주, 문성준, 이상영, 박병우, 류홍우, 김지환, 최승원

■ HDC현대PCE ▲ 상무 김상균
■ HDC현대EP ▲ 상무보 신은섭
■ 호텔HDC ▲ 상무보 김태훈
■ HDC아이파크몰 ▲ 이사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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