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랩스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프로그램 ‘퀸잇 크리에이터’를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퀸잇 크리에이터’는 셀러가 시스템에 등록한 협찬 상품을 크리에이터가 직접 선택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SNS에 상품 링크를 게재해 발생한 판매액 일부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으며, 셀러와 크리에이터가 별도 중개 과정 없이 연결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동안 인플루언서 협업을 위해서는 퀸잇 담당자 확인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신청 ▲협찬 상품 등록·신청 ▲진행 현황 확인 ▲콘텐츠 업로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어 운영 속도와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현재 시스템에는 월평균 1000개 이상의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 협찬 상품이 등록되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눈에 비교·선택할 수 있어 콘텐츠 기획 폭이 넓어졌으며, 어필리에이트 연계를 통해 수익 창출 기회도 커졌다. 셀러 역시 자동화된 캠페인 운영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퀸잇은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일반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유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공유한 상품 링크로 구매가 발생하면 최대 20%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마케팅 대비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2배 이상 높다는 설명이다.
퀸잇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 이유는 4050 고객층에서 영상 기반 ‘발견형 쇼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40~60대 고객은 유튜브 이용률이 높아 후기형 영상 콘텐츠에 즉각 반응하고, 취향이 맞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광고가 아닌 ‘신뢰할 정보’로 인식하며 구매 결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지난 8월 출시한 퀸잇의 숏폼 서비스 ‘숏츠’도 이를 확인시켰다. 숏폼 기반 후기 콘텐츠는 상품 클릭률을 15%, 유발 거래액을 30% 이상 끌어올리며 영상 콘텐츠의 전환 효과를 입증했다.
퀸잇 관계자는 “취향이 비슷한 크리에이터의 사용 후기와 추천을 신뢰해 구매하는 4050세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론칭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간편화해 크리에이터와 셀러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셀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