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전달식. 사진/롯데재단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전달식. 사진/롯데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 232명에게 겨울용 패딩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한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사업’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겨울 의류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울산 5개 구군(남구·울주군·동구·북구·중구)의 교육복지 수혜 학생 232명을 선정해 인당 겨울 패딩 1벌을 지원했다. 총 지원 규모는 7000만 원 상당이다.

같은 날 재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나눔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소외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나눔’은 故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 울산에서 2017년 시작된 대표 나눔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3040명에게 약 10억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울산 5개 구군의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 가정 1178명을 선정했으며, 가구당 1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총 8000만 원 규모를 지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지난 김장 나눔 행사에서 ‘김치도 좋지만 따뜻한 겨울옷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학생들에게 패딩을 지원하게 됐다”며 “좋은 브랜드 패딩을 입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어디서든 주눅 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이 많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지만 이번 사업만큼 마음이 설레고 기뻤던 적은 드물었다”며 “패딩을 입고 행복해할 학생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마음이 패딩과 함께 학생들에게 전해져 올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한국 사람에게 밥과 김치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름에도 염분으로 겨울에는 신선 채소가 귀해 김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곳곳에 전달하며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분들의 밥상에 저희가 준비한 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 더욱 의미 있다”며 “이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재단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앞으로도 故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사랑을 이어가며 울산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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