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 계획을 진행해온 태영건설이 막판 난관에 부딪혔다. 서울 ‘반포 도시형 생활주택 공사현장’에서 대주단인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과 사업참여자들의 갈등이 커지면서 PF사업장 정상화 방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하지 못한 것이다.태영건설 등에 따르면 총 59곳에 달하는 PF사업장 중 반포 PF 사업장을 제외한 58곳의 정상화 방안이 제출됐다. 그러나 원래 내달 예정됐던 기업개선계획의 결의는 5월로 연기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거복합시설 공사는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4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 등이다.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
LH는 수급자·고령자 등 대상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정기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호수는 총 4000호이며 수도권, 광역시 및 인구 8만 이상 지역 등 총 9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이다.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를 수 있고, LH가 직접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약 3만호를 공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이며, 아파트는 84㎡ 143세대, 오피스텔 37·59㎡ 30실을 일반분양한다.단지는 인근에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다. 또 도보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이용할 수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에 해당한다.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KTX동대구역도 이용 가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평균보다 20% 가까이 상승하며 3.3㎡당 2400만원을 돌파했다.18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 1∼2월 공급된 전국 아파트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18만원으로, 지난해의 2034만원에 비해 19%나 올랐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3㎡당 2964만원, 지방이 193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5%, 18%씩 상승했다. 가구당 분양가로 계산할 경우 상승 폭은 더 컸는데, 올해 들어 중대형 평형 분양 물량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지난해 한 해 분양한 아파트의
국토교통부가 민간 주도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규제를 공공 주도의 도심복합사업 수준으로 완화한다.국토연구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공동으로 '1·10 대책 후속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도심복합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문재인 정부가 2021년 도입한 공공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기존 방식으로는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완화하고, 인허가 기간도 3∼4년 단축해 신속한 도심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입됐다
현대건설이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장하며 친환경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최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함으로써 악취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가 서초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KCC글라스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4년 ‘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오신일 방배아트유스센터장, 이방미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Dream홈씨씨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KCC글라스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LH는 오는 29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난해 LH토지주택연구원(이하 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LHRI는 토지주택분야 정책, 계획,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LH의 부설 연구 전문기관으로 그간 1200건이 넘는 현장중심 실증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발표회는 LHRI가 지난해 수행한 100여 건의 연구과제 중 주요 성과를 선별해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 개최되는 것이다.발표회에는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을 비롯해 13개 토
지난해 4분기에 하락세였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다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랐다.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한 것이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9개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집값 고점 인식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내렸다.그러다 올해 초부터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4개월
여의도 1호 재건축이란 상징성이 걸린 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뎌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사활을 건 수주전에 나섰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아파트 95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17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사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하이퍼엔드'를 내세운 고급화 정책을, 포스코이앤씨는 가격 경쟁력과 초고층 빌딩 시공능력을 앞세우고 있다.먼저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내세우면서도 3.3㎡당 798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공사비를 제안했다. 최근의
쌍용건설은 신입사원 채용에 약 3000명의 지원자가 접수해 뜨거운 채용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쌍용건설에 따르면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2주간 총 3000여명이 접수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쌍용건설은 이 중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인적성 검사, 2차 본부장 면접, 3차 경영진 면접의 입사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등 8개 부문으로, 최종합격자는 오는 5월 중 입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규제 위주인 기존 정책의 틀을 바꾸고, 합리적 수준으로 세제·금융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초기 임대료 제한과 임대료 증액 규제를 완화하고, 의무임대 기간 중 세입자가 바뀐다면 시세를 반영해 임대료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주택임대관리협회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건설과 우미건설, SK D&D, KD리빙, 동양생명보험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 했다.정부는 현재 우
전국 집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셋값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1월에 비해 0.14% 내렸다.전국 집값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10%, 올해 1월 -0.14%, 2월 -0.14%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21%, 연립주택은 0.09% 각각 내렸고, 단독주택은 0.07% 올랐다.수도권(-0.18%→-0.15%)과 서울(-0.12%→-0.09%)의 하락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부엌∙욕실∙수납 인테리어 공사 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인테리어 공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한샘은 봄맞이 집 꾸미기를 위한 필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부엌∙욕실∙수납을 꼽으며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낡은 부엌과 욕실을 새 상품으로 바꾸고,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 공간을 늘리는 것 만으로 집을 새 단장하는 높은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4월 30일까지 리하우스 매장에서 부엌과 수납을 포함한 인테리어 공사 패키지를 계약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원을 돌파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이다. 지난해 2월 말과 비교해 24.18%나 오른 금액이다.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762만6000원, 60㎡ 초과 85㎡ 이하는 3489만6000원, 85㎡ 초과 102㎡ 이하는 4123만6000원, 102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내달 1일부터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소마)의 유료 입주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소마는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기업 고객 대상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해왔다.직방은 4월 1일부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소마 입주 희망사를 모집하는 한편, 기존 베타 버전 입주사 대상 사무실 대여 상품 안내를 시작한다.소마 사무실의 대여비는 사무실 규모에 따라 좌석당 월 15~27달러 수준(연간 결제 기준)이며 자세한 가격은 각 입주 희망사와 구체적 협의를 통
서울주택도시공사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SH시민주주단’ 3기 89명을 모집한다.SH공사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SH시민주주단’ 3기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SH시민주주단’은 SH공사가 ESG 열린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으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사와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SH시민주주단’ 3기는 서울시민 총 100명으로 구성한다. ‘일반시민 주주’의 경우 ▲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층=59명 ▲
현대건설이 다시 국내 주택사업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윤영준 대표이사의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전 현장 방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 재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앞서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듀이 원전 공사 등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치솟은 원가율로 국내 주택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해외 사업에 비중을 두기로 한 것이다. 이달 초까지 국내 재건축·재정비 수주 활동에 나서지 않아 2월까지 2조3000억원을 넘는 수주를 거
올해 초부터 조합 갈등으로 삽이 멈춘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가 이르면 5월께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조1구역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공사 재개를 결정하고 내부적으로 안전진단 등의 제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월께로 예상되는 조합 집행부 선출 즉시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수순이다. 공사 재개까지 1∼2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서울 강북권 재개발 중 규모가 가장 큰 '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