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시장 환경 악화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1632억원으로 전년보다 7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3조7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연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돌파는 202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매출 17조8519억원 및 영업이익 7685억원, 2022년 매출 25조5986억원 및 영업이익 1조2137억원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대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안전’을 꼽았다.9일 정 회장은 CES 2024에서 SDV와 관련해 "안전을 위해 IT를 많이 접목했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이날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을 통해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을 일군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정 회장은 소프트웨어와 함께 주요 주제로 선정한 '수소 대전환'에 대해 "수소는 저희 대(代)가 아니고 저희 후대(後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을 상용화함으로써 자유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현대차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대전환, 초연결 생태계 구축"9일 현대차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CES 2024에서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위한 그룹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
HL그룹의 EV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 공동 참가해 CES 혁신 어워드 수상 제품과 함께 일상 속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펼쳐낸다.8일 HL그룹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2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CES 주제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상상력(Imagine Every Move)’을 반영한 오픈 스테이지로 부스를 꾸민다.부스 정면에 설치한 LED 스크린 역시 가로세로 확 트였다. 폭은 10미터, 높이는 4.5미터에 달한다. 양사의 현재와 미래가 담긴
SK온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CES(세계가전전시회)에 한국 배터리 제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이번 CES에서 SK그룹은 ‘SK원더랜드’라는 놀이공원 형식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SK온은 이중 ‘댄싱카’ 코너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두 번째로 CES에 참여하는 SK온은 지난해 1~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포춘 ‘세계 혁신 기업’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점검하고, 글로벌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그룹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서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대규모 전시를 통해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세상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고어사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5일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W. L. Gore & Associates)사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다.고어사는 소재 과학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또 이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이달 6일부터 약 두 달간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5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4000만원 대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순수 전기 SUV로, 지난 11월 국내 최초 공개 이후 사전 계약 1500대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2024 유럽 올해의 차(The Car of the Year)'를 포함해 2024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의 '세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5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지프(Jeep®)가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를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이자 카멜커피 대표 '미스터카멜'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5일 지프에 따르면 먼저 'Famous for Freedom' 테마에 맞춰 미스터카멜과 진행한 '더 뉴 랭글러 X 미스터카멜 에디션'을 청담과 강서, 일산 등 일부 지프 공식 전시장에 특별 전시한다.미스터카멜은 현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카멜커피의 CEO이자 다양한 브랜드와 독특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탄생시킨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또 지프 타깃층의 관
성장 돌파구 마련에 고심 중인 산업계가 그 중심에 자동차를 놓으면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란 말도 이제는 옛 일이 되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 사는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한다.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목적이다.또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협력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BYD가 2023년 연간 판매 목표 300만 대를 달성하며 2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차 1위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 4일 BYD에 따르면 12월 판매량은 34만1043대, 2023년 누적 총 302만4417대를 판매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1.9% 급증했다.또 해외 수출의 경우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하며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2765대를 기록했다.BYD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함께 더욱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노력했다"며 "BYD의 기술력과 제품은 수많은 글로벌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전 세계 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기업 디자인을 본격 적용한다.4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그간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새로운 기업 디자인을 적용한다. 새로운 디자인은 '진보적 움직임(Progressive Movement)'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물리적, 감성적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해 9월 폭스바겐그룹은 2007년부터의 이미지를 대체하는 기업 디자인의 현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룹은 "뉴 오토 – 다음 세대를 위한 모빌리티 (
KCC글라스가 LG전자와 함께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 개발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개발 중인 유리는 지난해 ‘CES 2023’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LG전자 VS본부 Private 부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투명 안테나는 차량의 유리에 부착되거나 삽입되는 투명한 필름 타입의 안테나를 말한다. 기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Shark Fin Antenna)가 가지고 있는 공간적, 디자인적, 통신 용량적 한계를 극복할 수
KG 모빌리티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하 SUV) 대세 시대 속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곽재선 회장 체제의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4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CBU) 판매량은 11만6248대다. 이는 전년 11만3660대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이는 국내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률이다. 지난 3일 현대자동차는 2022년 대비 2023년 6.3%, 기아는 6.9%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한국GM은 무려 76.6%가 늘었다고 발표했다.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지난 2022년 6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토레스를 제외하고
최근 자동차의 진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전개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탄소절감 의지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서 속속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시스템으로 변해가고 있고, IT와 자동차가 결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강화되면서 자동차는 제2의 주거공간으로 가정과 사무실에서의 역할을 넘나들며 문화·생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율주행도 운전자가 전혀 개입할 필요가 없는 레벨4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주행 중 다양한 돌발 상황이나 주변 사물들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개입해 운전하는 레벨3 단계에 진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소비심리 위축 영향에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줄었다.3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2월 내수 판매량은 3507대, 수출은 3101대, 총 6608대를 판매했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 차질 일부 해소에도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했다.KGM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간에 걸쳐 모노코크(유니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3라인의 통합공사를 마무리 짖고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기아가 2023년 한해 동안 300만 대가 넘는 완성차를 판매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3일 기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판매량은 56만3660대, 해외는 251만6383대, 특수 5728대다. 총 308만 5771대로, 2022년 대비 6.3% 증가했다. 국내는 4.6%, 해외는 6.7% 늘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다.기아는 2024년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한국GM이 2023년 한 해 동안 총 46만80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세를 기록,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3일 한국GM에 따르면 2023년 연간 해외 판매는 총 42만9304대로, 전년 대비 88.5%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대비 37.2% 증가한 21만3169대 판매되며, 총 21만6135대가 판매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아울러 한국GM은 2023년 내수 시장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총 3만8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