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자본준비금으로 묶인 돈을 배당재원으로 확보하며 HL홀딩스 주가 부양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21일 HL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에 대해 "일부는 주주환원책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주당 2000원은 최소 지급액이다"고 말했다.지난달 8일 HL홀딩스는 2024~2026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2000원 이상 배당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이어 이달 18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21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40만 주를 매입했다.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주식 258만 주(570억원)에 이어 지난 15일 30만 주(52억원), 18일 70만 주(132억원), 19일 20만 주(35억원)를 매입했고, 20일 매입 물량까지 더해 총 4.41%를 확보했다.조 명예회장은 2020년 조현범 회장에게 보유하고 있던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23.59%)을 약 3000억원에 매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의 품질인증 부정 문제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21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이하쓰는 신차 안전성을 확인하는 충돌 시험을 실시하지 않은채 부정한 데이터를 사용해 정부 인증을 취득했다.다이하쓰는 앞서 올해 4월 해외 판매용 승용차와 5월 일본 내 판매용 하이브리드차 등 총 6개 차종에서 부정 품질인증 취득 사실이 밝혀졌었다.이후 다이하쓰는 '제3자 위원회'를 구성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무려 1989년부터 충돌 시험 이외에도 배기가스와 연비 시험 등에서까지 모두 25개 항
한국앤컴퍼니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차남 조현범 회장의 경영 능력에 불신을 제기하자 “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라”며 반박했다.20일 한국앤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MBK의 공개매수 계획은 최소 수량이 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단 1주도 매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고 있기에, 투자자들은 매우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며 "주가가 공개매수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MBK의 공개매수를 믿지 못하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회사측은 "조양래 명예회장은 2020년 7월 입장문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법인 슈퍼널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형 UAM 기체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슈퍼널은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슈퍼널의 AAM 전략 발표에는 기체 운영을 비롯해 UAM의 공항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이 담당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내용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에 속도를 더한다.20일 현대차그룹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2023년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에 대해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함으로써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
현대자동차가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사(Art-Finance)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을 통해 렉스턴과 토레스 모델의 공급 유연화를 추진한다.19일 KGM 평택공장 조립3라인에서 진행한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박장호 생산본부장 등 경영진을 포함해 공사를 진행한 생산기술부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최신 설비로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곽 회장은 "2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통합공사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적기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한
자동차 리스 계약을 중도에 해약할 경우 지급해야하는 위약금이 업체별로 최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15개 업체 중 9곳의 위약금률 최고요율은 80% 이상이며, 4곳은 리스료를 연체하면 법정 최고금리(연 20%)를 초과하는 지연배상금률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가 자동차 운용리스 계약을 맺으면 자동차를 사업자로부터 일정 기간 대여하고 리스료를 지불하며, 약정 기간이 만료시 자동차를 반환하는 형태다.만약 소비자가 약정기간을 채우지 않고 반환시 사업자는 미회수 원금에 위약금률
기아가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협력한다.19일 기아는 경총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CSO),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한국교통대 한병호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의 목표는 기아가 구축해 온 안전경영체계 전반을 점검해 선진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업무협약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네이밍을 변경 오는 6월 새롭게 출시하고 추가한 택시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19일 KGM에 따르면 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전기 SUV로, 2022년 2월 출시해 유럽 지역에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국내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공급망 어려움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새롭게 배터리와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에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또 가성비 면에서 경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2월 1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에 이웃사랑 성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19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대전공장 관계자들은 이날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을 방문해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한국앤컴퍼니는 2012년부터 대덕구 관내 저소득 가정 자녀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며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왔다.같은 날 한국앤컴퍼니 전주공장 관계자들도 전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김걸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현대차그룹은 이런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을 받았다.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와 투싼에 더해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모델까지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과 예방 성능을 입증했다.IIHS가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측면 충돌평가는 기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조현식 고문을 중심으로한 경영권 분쟁이 가족들의 분쟁으로 격화되고 있다.18일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 0.32%를 추가 매수했다.조양래 명예회장은 조현식 고문과 차녀 조희원 씨, MBK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 벤투라를 설립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나서자 이에 대응해 조현범 회장을 지지하며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양래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2.72%)를 평균 매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최근 10년간 외형별 신차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SUV 신규 등록 대수는 85만6362대다. 지난해 판매량 83만7948대를 넘어 서며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또 SUV 판매량은 2014년 46만470대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4분기 성수기 판매량이 집계되면 올해 SUV 등록 대수는 9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기간 전체 차량 등록 대수 중 SUV 비중은 61.4%를 보였
혼다코리아가 배우 송진우를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의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 18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송진우는 향후 1년간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올 뉴 파일럿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송진우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지리산',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 라디오DJ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배우로 인정받으며 활동 영역을 착실히 넓혀 나가고 있다.혼다코리아 측은 "공간, 편
기아가 용인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기아가 후원하는 e스포츠 구단인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디플러스 기아 웰커밍데이'를 진행했다.18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행사는 기아의 핵심 가치인 '함께, 더 멀리 나아갑니다'를 반영하고 구성원이 모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협업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기아는 지난 11월부터 사내 최초로 온라인 게임 대회를 개최, 전국의 기아 사업장에서 115명 23개 팀이 참여해 한 달 간 예선과 본선을 진행했다.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결선 대회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임직원 가족도 현장에
현대자동차가 올해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18일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울산, 아산, 전주 등 국내 생산공장의 완성차 생산과 남양연구소의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한다.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류 접수는 18일부터 28
HL그룹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3)' 마케팅·캠페인 프로모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18일 HL그룹에 따르면 '세상 자유로운 길을 열다'는 HL만도의 TV 광고와 HL그룹 프로모션 기획이 거둔 쾌거다.'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어워즈'를 통합해 개최한 올해 '디지털 광고 대상'은 지난 14일 강남구 삼정 호텔에서 열렸다.HL그룹은 올해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HL만도의 기술력을 더욱 쉽게 알리는 데 주목했다. 일상의에피소드를 담아 캠페인에 연결한 숏 폼(Sh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