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서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한수원은 28~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 이하 WNE)’에 참석했다.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75개 나라에서 약 610개 회사, 1만7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 운영,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한수원은 발전 5사
LS MnM이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29일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부회장)와 구동휘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내정),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정운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EVBM새만금'으로, LS MnM은 2026년 3월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설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차세대 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NB Power가 추진하는 SMR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ARC의 SMR에 대한 설계, 건설, 프로젝트 관리, 시운전, 운영 및 유지 보수에 협력하고, 현재 및 향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ARC와 NB 파워는 2018년부터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인 소듐 냉각 고속로(SFR) 100MW 출력의 ARC-100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NB 파워
SK에코엔지니어링이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서 저탄소 발전을 위한 연료전환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사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7만6000평 규모 산업단지로 50여개 섬유 염색·가공업체가
2차전지 업체들의 투자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 둔화세와 배터리 가격 하락세 전망에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업체가 있는 반면, 오히려 낮아진 가격이 전기차 시장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장기 전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업체도 존재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인 엘앤에프는 대구에 2조 55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와 음극재 신공장을 건설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 2개 동에서 총 13만 톤, 차세대 음극재 공장 1개 동에서 2만 2000톤, LFP 양극재 공장 2개
한국동서발전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23년도 (사)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Global Excellence Award in Quality Management)’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크게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최고의 경영성과를 창출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1998년 이후 매년 시상하고 있다.동서발전은 4년(2019~2022년) 연속 발전사 최저 고장정지율을 달성
한국동서발전(주)는 전력생산 전 범위 가치사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WP 가치사슬 온실가스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동서발전은 ▲가치사슬 기업의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가치 평가(Valuation) ▲탄소감축 협력기업 우대(Incentive) ▲기업의 탄소감축 지원(Support)을 통해 EWP 가치사슬 탄소중립을 달성(Achievement) 하는 선순환 시스템(EWP Carbon VISA)을 구축할 계획이다.이에 동서발전은 국제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자체 관리기준을 만들고, 탄소영향 평가·그린 포트폴리오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17일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의 향토 강소기업인 ㈜동인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동인엔지니어링은 친환경 금속 마감재 일체형 단열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 플랜트뿐만 아니라 일본 플랜트 산업에도 수출하는 등 국내 경제 발전에 한몫을 하는 지역의 대표 우수기업이다.이날 황 사장은 임직원들과 기업 운영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장의 제조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황 사장은 “향토기업이 기술개발 및 판로확보 등을 통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까지 이끌어갈 수 있
웅진그룹도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16일 이큐셀에 따르면 이큐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웅진그룹컨소시엄이 선정됐다.이큐셀은 이후 본 실사와 계약체결 등 거래 종료까지 12주 이내에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웅진그룹이 인수할 이큐셀 지분은 최대주주인 이아이디가 보유한 지분 2598만6122주, 75.36%와 이화전기공업이 보유한 389만4326주, 11.29% 등 86.65%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큐셀 시가총액은 1069억원으로, 웅진그룹이 인수할 지분가치는 약 926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하면 약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된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됐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원자력협력재단 등 5개 원전 수출 지원기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원전 중소‧중견기업 13개사의 원전설비 수출을 패키지 지원한다. 수출 목표는 2027년까지 총 5300억원 규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참여기업 모집공고 이후 총 32개의 기업이 지
SK온이 전기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에 공장 가동 속도를 조절하기로 나섰다.14일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의 보도에 따르면 SK온의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조지아주 공장의 배터리 생산을 축소하고, 일부 직원은 휴직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조 가이 콜리어 SKBA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춰 인력과 생산라인을 재조정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또 콜리어 대변인은 "장기적으로 볼 때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의심할 바 없으며, 조지아주 공장은 앞으로도 배터리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
한국동서발전(주)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학교와 1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장실습·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제고 ▲학술활동·간행물 등 산학협력 관련 정보 교환 ▲지식 및 서비스 기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한다.동서발전은 ‘본사 이전 지역인재’ 범위가 울산에서 경남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현장실습 프로그램 및 직무이해 캠프 과정 등을 시행하는 등 미래 인적자원 확보를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등의 효과로 올해 3분기 약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의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한전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99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조5309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3분기 매출액은 24조4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순이익도 8333억원으로 작년 동기(5조8천842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이번 흑자는 작년 이후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올해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의 첨단화학소재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를 생산한다.13일 피앤오케미칼은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피치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유신 OCI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김종국 피앤오케미칼 사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준공한 공장은 전기차 약 300만 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5000톤 생산할 수 있다.피치는 석탄이나 석유 정제시 발생하는 콜타르,
한국수력원자력의 품질분임조 3개팀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에 참가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13일 한수원에 따르면 11회 연속 최고상 수상은 원자력발전 회사로는 한수원이 처음이다. 한국 원자력발전 및 수력·양수발전의 품질과 안전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1976년 시작해 올해 48회를 맞이한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 세계의 분임조들이 참가해 우수한 품질 개선 성과를 선보이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나라에서 831개 분임조가 참가했으며, 한국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출입은행이 10일 서울 파크원에서 ‘원전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금융 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발전소의 연료인 우라늄과 핵심 기자재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으로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원전 운영에 필수인 연료와 기자재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또한 두 기관은 정기 협의체 운영, 금융시장 정보 공유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자력발전소에 특화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김형일 한수원 투자전
한국동서발전(주)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소양강댐 상류에 8.8MW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수인리 발전부지에서 전날 준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준공식에는 오태환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 한기호 양구군 국회의원, 서흥원 양구군수, 이율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 이문선 수인리 이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으로 설립
오는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된다. 다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가정의 요금은 동결된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와 같은 인상안을 발표했다.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 적자가 47조원,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가 201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 부담에 시달려 꾸준히 전기요금 인상안이 제기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kWh당 51.6원으로 산정했지만, 지난 1분기(1∼3월)와 2분기를
한국수력원자력이 6~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 추진을 기념하고, 수력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한전기학회,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학연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력양수발전연구회 학술대회’, ‘수력발전 기술공청회’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최근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수력 및 양수 발전이 각광 받고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중소·중견 원전 수출기업의 수출보증을 지원하는 '수출보증보험'을 신설하고, 내년도 예산안에서 2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다만 국회 예산정책처는 이러한 지원의 기반이 된 8000억원 규모의 원전설비 수주 예측에 대해 “다소 낙관적 전망에 근거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6일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산업통상자원부 내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해외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원전설비 수주액은 8040억원이다. 이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가 지난 8월 원전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추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