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개성공단의 출경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개성공단 우리 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이 국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고위원 박주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개성공단기업협회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으며, 2일~3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진행한다.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박주선 최고위원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북 상생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면서 “개성공단에서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낸 우리 기업 상품을 홍보하고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공간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폐쇄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남과 북의 유일한 소통공간인 개성공단을 살리기 위해 정의화 국회부의장과 홍재형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각 당의 원내대표와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로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중소기업중앙회.LH공사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신원(주), 로만손(주), 삼덕통상(주), 서도산업(주), 좋은사람들(주), 육일섬유공업사, 에스엔지(주), 지아이씨상사(주) 등 개성공단 우리기업 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여성의류, 손목시계, 기능성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된다.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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