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양이 콩고 채광사업 법인 지분 인수에 이어 올해 준공하기로 한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2차전지 공장도 지연 소식을 알렸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4695와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을 계획중인 동부산 2차전지 공장 투자 기간을 기존 올해 말에서 내년 5월 31일로 연장한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해당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동부건설 또한 '금양 전지 3억셀 토건/Utility Project 공사' 계획에 대해 계약 기간을 수정했다.
이에 대해 금양은 "공장준공 지연에 따른 정정"이라 밝혔으며, 동부건설은 "공사도급계약 관련 발주처와 협의 진행 중"이라 말했다.
해당 공장에 들어가는 총 투자금액은 6100억원으로, 금양의 자기자본 대비 500.26% 수준이다.
앞서 이달 27일 금양은 콩고 'CHARLIZE RESSOURCES SAS' 지분 60% 인수대금에 대한 미납금 805만 달러를 분할납부한다는 사실도 공시를 통해 알렸다. 당초 29일 전액 납부하기로 했던 일정을 200만 달러는 내달 10일, 나머지는 내년 7월 11일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금양은 "2024년 12월 27일 당사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 광산 탐사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자본금 잔액을 분할납입하는 것에 상대방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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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기자
shkimo618@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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