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 장수기업이 일본은 33,000개, 미국 19,500개, 스웨덴 14,000개, 독일4,950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0개다. 일본은 장수기업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장수기업이 적을까?우리나라가 장수기업이 적은 것은 기업 역사가 짧은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상속세' 부담에 따른 기업 승계 어려움 때문이다. 요즈음 만나본 중견기업 기업주분들은 회사를 더 성장시킬 수 있지만 굳지 투자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대기업 협력사로 기술력을 갖추었지만 후대로 승계가 어려워 차라리 회사를 매각하고 싶다고 한다. 한국 증시가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직원을 구하는 것이다. 인건비 상승과 힘든 일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직원 구하는 게 하늘에 별따기 만큼 힘들어졌다. 그런 구인난에서 조금 자유로워진 곳이 있다. 서울 중계동에 있는 고깃집 '중계고기파티'이다.이 곳을 운영하는 임상용 사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직원들의 잦은 입·퇴사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20대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은 힘든 고깃집 업무를 잘 견디지 못했다. 더군다나 중계고기파티는 지하철역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었다.그런 임 사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섬은 몇이나 될까. 그 섬을 오가는 배는 몇 척이나 될까. 어쩌다 한 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을 싣고 오는가. 또 몇 날 뒤, 기약 없이 멀어져가는 저 배는 무슨 꿈을 남겨 두고 떠나가는가. 오는 배는 마음을 설레게 하고, 가는 배는 야속하고 무정한 눈길을 뒤로 하고 멀어져 간다. 우리나라는, 항구·부두·포구·선창·나루터가 유난히 많다. 3천여 개의 섬, 절반가량이 사람이 산다. 이별과 상봉의 서정이 새벽안개처럼 피고 지는 그곳은, 우리 민족 삶의 내력과 맞닿아 있다.1979년 김트리오의 목청을 넘어 세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것 중 하나가 플라스틱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 초반 합성수지가 발명된 이후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나라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대 약 150만 톤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약 3억 9천만 톤으로 70년 사이 약 260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렇게 생산된 플라스틱은 쓰고 버리면 썩는 데까지 수십년이 걸리고 잘게 부서져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으로 변해 인류는 물론 동물에게 치명적인 위협요인이 된다.플라스틱은 종류도 다양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도
‘이사회는 2023년 9월 말 기준 보통주 1주당 0.51달러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당사의 202분기 연속 배당이다.’ 이 회사는 지난 50년 동안 해마다 배당을 늘려왔다. 경기 변동의 바람을 많이 타는 철강업계에서는 놀라운 기록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중국의 거대한 철강업체들이 부상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경쟁자가 거꾸러졌는지 생각해보면 더욱 놀랍다.배당 왕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회사는 미국 최대 철강업체 뉴코다. 3년 전까지만 해도 40달러대였던 이 회사 주가는 지금 150달러대를 오르내린다. 198
스노우파크 개장을 앞두고 있는 휘닉스파크가 겨울시즌 투숙객 대상 스키입문 체험강습을 무료로 진행한다.오는 12월 8일부터부터 2월까지 진행되는 스키입문 체험강습은 휘닉스파크 투숙 만 10세이상 60세미만 고객 중 사전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객실당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 강습은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진행되며 강습시간은 약 2시간이다. '인생 첫 스키를 만나는 120분'이라는 주제로 스키를 신고 벗는 것부터 눈 위에 서서 적응하고 넘어지며 가볍게 타보는 것까지 진행된다. 강습에 필요한 장비도 휘닉스에서 무료 대여해 준다.스키를 본격적
라면을 처음 개발하려면 먼저 시장분석을 한다. 시장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확인 절차는 라면에 대한 소비자 욕구나 불만점을 알아보는 것이다. 소비자조사를 해보니 라면은 "뭔가 좀 맵고 얼큰한 맛'이 있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컨셉을 '매운 맛'으로 정했다. 디자인도 매운 느낌이 나도록 빨간색 포장으로 했고, 브랜드도 '매울 辛' 자를 써서 '신라면'으로 정했다. 일관성을 잘 지킨 것이다.맥주를 개발하기 위해 소비자조사를 해보니 "맥주는 90%가 물로 만들기 때문에 물이 깨끗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인공지능(AI)의 발전과 더불어 진화된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인간의 창작 영역까지 대체할 수 있는 시대를 앞두고 있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 AI를 활용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과 더불어 AI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21년 4월 21일 인공지능법안을 발표하였으며, 유럽연합 의회는 2023년 6월 14일 이에 대한 수정안을 채택한 바 있다. EU의 AI 규제법안은 AI 기술에 관한 포괄적인 규제를 담은 최초의 법안으로서 AI 관련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개정안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민주당 등 야당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으며,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민주당은 앞서 소관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되자 본회의로 직회부했다.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윈 스미스가 누구야? 그의 이름을 듣는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되묻는다. 위키피디아가 소개하는 스미스(1926~1995)의 프로필은 단출하다. 1971년부터 1991년까지 킴벌리 클라크의 CEO였으며 인디애나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다는 것이 전부다.지난해 200억 달러 남짓한 매출을 올린 킴벌리 클라크는 ‘크리넥스’ 티슈와 ‘하기스’ 기저귀를 만드는 소비재 회사다. 본래 1872년 위스콘신주의 제지공장으로 출발했다. 스미스가 CEO가 되기 전 20년 동안 이 회사 주가는 전체 시장보다 36% 뒤졌다. 그가 이 회사를 이끈 20년
전라남도는 지난 10월 31일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제1차 민관협의회를 열어 사업계획 전반을 공유한 데 이어 7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집적화단지 신청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민관협의회는 주민수용성 확보의 중요한 사안이자 집적화단지 지정 여부의 관건인 전력계통연계와 주민 이익공유 방안에 대해 위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전력계통연계 방안에 대해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송전망 접속 개념, 한전이 선(先) 투자 예정인 공동접속설비 추진 배경 및 절차, 송전선로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시사회를 진행한다.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는 남성주의적 사회 분위기 속 과학자의 꿈을 포기한 인물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다. 배우 브리 라슨이 주연 및 총괄 제작으로 참여해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롯데시네마는 회원 대상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월드타워관에서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시사회를 진행한다. 신선
다시 돌아온 휘팍의 계절!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이달 24일 23/24 시즌을 개장한다.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스키어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설질,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우수한 접근성, 설산으로 유명한 해발 1261m 태기산 자락 천혜의 자연환경에 설계된 다이내믹한 슬로프, 다양한 레벨의 기물을 활용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파크 운영, 객실과 슬로프 거리 최소화에 따른 스키인아웃 편리성 등 스키어들이 바라는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국내 최고 스키장이다. 특히 올시즌은 주말 심야스키, 초보자들을 위한
전라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은 희창물산(주), 동진무역,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지앤티웨이와 6일 도청에서 북미지역 남도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희창물산은 H마트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해남배추와 전남산 김치양념 등 남도김치의 현지 유통 및 수출 확대를, 동진무역과 지중해영농조합은 해남배추의 안정적인 공급을 맡는다. 왕인식품은 김치양념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관리를, 지앤티웨이는 해남배추와 남도식 김치양념의 현지 마케팅 및 수출 컨설팅을,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은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대중가요사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택과 관계를 해학·풍자·익살·직설하는 유행가 또 탄생했다. 2023년 8월 영탁이 포효한 가 그 노래다. 유행가는, 그 노래 탄생 시점의 시대 이념(상황)과 대중(사람)들 삶을 은유 또는 직유 하는 서사와 서정을 얽은 노래의 이름패다. 참 많이 기다렸다. 이런 신유행가(新流行歌)의 탄생을.What did you say?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우길 걸 좀 우겨, 수많은 사람들이 referee(심판)가 되어 지켜보고 있잖아. 그 오랜 시간들이 다~ 진실이 뭔지를 밝혀주네.
삼성전자에 대해 좋은 태도를 갖고 있고, 그래서 삼성제품을 선호하던 사람이 어느 날 LG전자가 특별세일 하는 것을 보고, LG전자 TV를 구매한 후, 집에서 그 TV를 시청한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다. 삼성을 좋아하는 태도와 LG제품을 구매했다는 실제 행동의 불일치로 인한 불편함 때문이다.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찾아와 TV를 보면서 "와~ 화면도 선명하고 TV 너무 좋다"라고 말하면 그 말에 적극 동조한다. "그래 맞아, 리모콘도 너무 좋다"라고 맞장구를 치면서 자신의 구매행동을 합리화한다.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1주일 사이에 70% 넘게 증가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세가 관측되고 있다.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3주(10월 22~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32.6명으로 직전주(18.8명)보다 73.4% 증가했다.의사환자 분율은 39주(10월 25~31일) 20.8명을 기록한 후 40부 14.6명, 41주 15.5명으로 주춤했지만 42주 18.8명으로 늘었고 다시 43주 큰 폭으로 증가했다.2023~2024년 절기 유행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평가다. KDI의 2023년 10월 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지표가 일부 개선되는 등 제조업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나,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제조업 부진이 개선되는 등 한국 경제가 미세하나마 나아지고 있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경제는 좀처럼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훈 변호사가 신간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논어에서 찾은 나의 이립'을 출간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매일 죽음을 생각했지만 했지만 고전에서 찾은 인생의 문장들 덕분에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이립'했다고 고백한다. 이지훈 변호사는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했던 시기가 있었고, 자신이 우울과 무기력을 이겨내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서술했다.당시 저자에게 매순간 깨달음을 주며 삶의 구덩이에서 일어설 수 있게 도운 동양
전라남도는 여수 국동항 항내 어선을 안전하게 수용하고 어항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국동항 건설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국동항은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이용어선(일일 1천여 척), 항 조성 면적, 재적어선 수, 위판량 등이 국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항이다.국내 최대 어항이지만, 115개 전국 국가어항 중 어항 접안 시설 및 어구 보관 창고가 가장 부족한 국동항은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피해를 위협받아 왔다.선박의 접안 공간이 부족해 화재 발생 우려가 높고, 특히 태풍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