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하고 있으나 의료계와 정부의 한 치 양보도 없는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의료계 내에서도 이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과 정부 사이의 대화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정부는 '2000명 증원' 입장을 재차 고수하면서 환자를 버리고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전공의에 과잉 의존한 대형병원 진료 시스템 개편이나 진료지원(PA) 간호사 제도 개선 등 '의료체계 정상화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상설판매장 신규 개설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해외 상설판매장은 케이(K)-푸드 열풍을 토대로 안정적 수출 판매망 구축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을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신규 개설할 해외 상설판매장은 총 10개소로, 오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지원 대상은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해외 대형유통매장 내 판매장 또는 단독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선정된 기업은 임차비, 시설비, 홍보비, 시식비, 인건비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의 70% 이내로 수
그동안 주력 수출상품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식품산업의 수출 증가 폭이 예사롭지 않다. 2023년 K-푸드+ 수출은 121.4억 달러를 기록하여 바이오산업(134억 달러)에 이은 12대 수출산업이 되었다. K-푸드+는 농수산식품(K-푸드)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개념이다. 기존 K-푸드 수출은 라면, 김, 기타 조제품류(건강기능식품 등) 등이 주도하고 있다. 종자, 사료 등 비식품 수출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른바 K-푸드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농수산식품 수출을 견
프랜차이즈는 모든 면에서 개인 식당보다 앞서나간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뺨치게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식당이 있다. 인테리어는 와인바처럼 주방과 매장은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최첨단 시설로.주인공은 서울 마곡동에 있는 다. 머슬장어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첨단 시설로 창업한지 2년이 안됐지만 지역 맛집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이 매장을 운영하는 김미화 사장은 이전에 미역국전문점 가맹점을 운영했다. 그런데 힘든 주방일 때문에 홀과 주방직원간의 갈등이 끊이질 않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직원관리에 구인난까지 겹쳐서 힘든 현실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개최된 18번재 민생토론회에서 항공·해운·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인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먼저 윤 대통령은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우리 항공산업을 크게 키우겠다"고 했다.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 중인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이런 항공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항공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 내한공연이 3월 13~16일 서울, 전주, 통영에서 열린다.예술의전당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와 한화클래식 등 수십 년간 문화예술 후원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한화그룹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후원한다. 또한 3월 16일에는 통영국제음악제로 잘 알려진 물빛 음악도시 통영에서 한국 투어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 한화그룹 주최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백건우, 베이스 연광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7년 2월 어느 날 하워드 슐츠는 식탁에 앉아 편지를 썼다. 자신을 대신해 CEO로서 스타벅스를 이끄는 짐 도널드와 경영진에게 보낼 것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1000개도 안 되던 매장을 1만3000개 넘게 늘리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내려야 했던 결정들은 돌이켜보면 스타벅스의 경험을 희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진한 풍미의 에스프레소를 멀건 아메리카노로 바꾸는 것과 같은 물타기가 계속돼왔다는 지적이었다.그는 창업자의 눈으로 포착한 물타기와 범용화의 문제를 꼼꼼히 지적했다. “우리는 자동 에스프레소 기계를 도입해 서비스 속도와
말(구어체)에는 각양각색의 본새가 있고, 용어(구어체)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 말과 용어를 아우르고, 개별적인 특정 몸동작이 더해지는 소통과정에는 각별한 메시지가 있다. 이 메시지를 매체 혹은 맥락으로 하여, 상호 간에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공감대다. 이는 우리 한글(말)의 고유함이고, 특별함이다.이런 말과 용어 중에서 출처와 본새와 의미가 고유하지 않은 것 하나를 꼽으면, 오늘날 열기 머금은 바람인 듯 풍성거리는 라는 단어이다. 대중가요 유행가 경연 열풍이 날마다, 절기마다, 해마다 방송매체마다 고유하
휘닉스 파크가 운영중인 휘닉스CC가 3월 11일 시즌 개장한다.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휘닉스CC는 강원도 평창 해발 700m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태기산 자락 광활한 자연지형에 힘과 정확도의 균형을 역점에 두고 설계됐다. 총 연장 6338m 18홀로 이뤄졌으며 1~9홀은 마운틴 코스, 10~18홀까지는 레이크 코스다. 자연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평창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친화 골프장으로 평가받는다. 수도권 기준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속도로까지
한화가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가 오는 4월 3일 KBS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열린다.국내 음악계에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매년 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36회를 맞은 올해 교향악축제는 ‘The Wave’라는 부제 아래 23개의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물결을 일으킬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36년의 역사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의 교향악단이 참여해 풍성하고 화려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청년층의 결혼·출산 부담 경감을 위해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근로자가 혜택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최근 부영그룹 등 일부 기업이 직원들에게 자녀 1인당 최대 1억원을 출산지원금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여기 부과되는 세금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에 응답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경기도 광명시의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민생토론회에
전국 40개 대학의 의대 증원 신청 규모가 3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물론 정부가 밝힌 목표치도 뛰어넘는 숫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개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상회한 것이다. 당시 각 의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을 증원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서울 소재
지난 2022년 원화 가치 하락과 동시에 7% 이상 감소했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3000달러대 후반 수준까지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늘
전라남도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소득 창출 및 효율적 여가 선용 기회 제공을 위해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경로당 공동작업장은 총예산 1억4400만원을 투입해 희망하는 30여 개 경로당을 선정, 공동작업장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와 임차료, 운영비 등 사업 내용에 따라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로당 공동작업장 운영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18개 시군 35개소, 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주요 생산품은 지역 농산물, 낙지·꽃게통발, 1차 가공식품, 손뜨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는 소비자 머리속에 떠올리고 싶은 이미지다. 즉, 소비자가 자사 브랜드를 기억하면 연상되게 하고싶은 이미지로서 Plan(계획)의 개념이다. 실제 어떤 브랜드를 시장에 런칭해서 당초 계획했던대로 이미지가 형성되었다면 포지셔닝이 잘된 것이다. 하지만 계획했던 아이덴티티와 실제 소비자 머리속에 형성된 이미지가 다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즉, 포지셔닝 전략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기업이나 제품의 독특한 특징과 가치를 고객에게 지속
그동안 정부와 업계는 2022년 8월에 출범한 ‘민간 플랫폼 자율기구’를 통해 갑을 관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인공지능(AI), 혁신공유・거버넌스의 4개 분과를 구성하여 각 분과 별로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일부 플랫폼 사업자의 소위 갑질 논란이 확산함에 따라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었다.이에 따라 2023년 12월 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독과점화된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 논란 등 폐단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전에 소수의 핵심 플랫폼
동백꽃이 만발한 3월, 유튜뷰 500만 뷰가 넘는 동영상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는 동백꽃 소녀, 정서주의 감성 바람이 후끈거린다. 이 소녀를 리틀이미자라고 부르지만, 너무 의례적인 표현이다. 그녀의 특출함에 비하면 아쉬움이 부풀려지는 호명이다.천재는 만들어지거나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정서주는 21세기 하늘로부터 내려받은, 천강가객(天降歌客)이라고 할 수 있다. 천재(天才)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는 도달하거나 표현할 수 없는, 고유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다.이런 사람은 문학 과학 예능 등 감성적인 분야에서 낭중지추(囊中之錐)
전라남도는 수요가 있어도 재배 여건과 시기 등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과일과 채소 등을 학교급식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등 생산시설 신축 및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 개소당 평균 2500만 원 지원, 품목별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학교급식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지원 대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은 ‘2023년 고향사랑 기부금 모집·운용 현황’을 도와 시군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과 그 시행령은 매년 2월 말까지 고향사랑 기부금의 접수 및 운용에 관한 사항을 각 지자체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 기부금의 ▲접수 현황 ▲기금 사용 내역 ▲답례품 제공 현황 및 비용 지출 ▲인기 답례품 현황 등 세부 내역을 공개했다.지난해 전남도 본청의 경우 5383건, 6억3300만원을 모금했다. 금액대별로 10만원 기부
포니정재단은 지난 27일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포니정 학술지원 연구자의 성과 공유와 학술 교류를 위한 '2024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개최했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이형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고려대학교 국제한국학센터장 등 국내외 인문학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연찬회는 포니정재단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의 개요와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데릭 크래머 영국 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