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브랜드 전략은 ‘자신만의 팬’을 가지는 것이다. 브랜드 생존전략으로는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드의 팬'을 만들어야 플랫폼에 대항할 수 있다.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세계 브랜드 1위에서 5위까지는 모두 ‘테크기업’ 또는 ‘플랫폼 기업’이다. 이들 소수 플랫폼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결국 플랫폼의 본질은 '독점'이라는 이야기다. 거대 플랫폼에 대항하는 생존전략은 바로 ‘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김병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3일 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서울 소공동 소재 롯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향후 어느 시점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때가 올 것이다. 그 시점에서 우리는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경제 데이터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저널은 양적완화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흐름에 클라리다 부의장도 합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클라리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가상화폐의 효용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크루그먼 교수는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비트코인이 출시된 지 12년이 지났지만 비트코인은 아직도 정상적인 화폐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크루그먼 교수는 "투기의 수단 외에 가상화폐가 사용된다고 하는 곳은 돈세탁이나 해커의 금품 요구와 같은 불법적인 분야뿐"이라고 말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장 환경이 바뀌는 정보통신(IT) 분야에서 탄생한 지 12년이 지난 가상화폐가 아직도 불법적인 분야 외에 효용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준비를 마치는 데 까지 걸린 시간은 단 42일. 쿠팡이 뉴욕 증시 ‘핫 데뷔’하면서 단번에 시가 총액 100조 돌파….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거대한 컴퓨터로 불리는 ‘클라우드’가 만든 힘 때문이다.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하는 ‘클라우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때문에 가능하다. 디지털 기술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킨 셈이다.HDI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소노펠리체 컨벤션 사
국내 기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제4차 미래산업포럼'을 열고 국내 기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모색했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현정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은 한국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4단계 중 1단계인 탐색(exploring)을 갓 벗어나는 수준으로 평가했다.김 부사장은 "조립공정 중심이라 기술 변화가 크지 않고, 기업 간 규모 편차가 커서 표준화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운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기계 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거래의 불공정과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 등 '3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같은 의견은 중소기업중앙회이 주관한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新경제3불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新경제3불은 2011년 경제민주화의 단초를 이끌어냈던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경제3불을 최근의 중소기업 현안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개념이다.원하청거래시 거래의 불공정, 유통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간 시장의 불균형
정부의 정책으로 데이터 목록이 많이 쌓였지만 실제 사용할만한 데이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디지털 시대를 위한 D·N·A 정책의 현황과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으로 데이터 목록은 많이 쌓였지만, 실제 사용할만한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질 좋은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필요한 데이터의 종류와 이를 모을 방안이 우선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부는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춰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하는 관련 정책인 '디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ESG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월부터 ESG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레터는 매월 서비스될 예정이며 ESG 관련 주요 이슈, 국내외 정책, 기업동향, 통계지표 등으로 구성된다. 뉴스레터는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또한 뉴스레터는 전국 72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 배포된다. 대한상의 이메일, 카카오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5월호에서는 ES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등장 배경과 개념을 주요 이슈로 설명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ESG를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서 미국 경제의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했다.옐런 장관은 이날 미 시사지 애틀랜틱 주최로 열린 '미래경제서밋' 행사에서 방영된 사전 녹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여러 차례의 재정부양 패키지를 집행한 데 더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한 물적·인적 인프라 투자 계획까지 시행되면 어마어마한 돈이 시장에 풀린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전임 도널드
한국무역협회가 중재를 활용한 무역분쟁 클레임 대응전략 특강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코로나19에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진 무역 분쟁에 대비해 우리 기업들의 분쟁 및 클레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무역협회에서 분쟁대응 및 국제계약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전우정 변호사는 “분쟁해결의 기준이 되는 것이 계약서”라면서 “계약서를 미리 준비하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권희환 대한상사중재원 팀장은 “악화된 기업 수지를 만회하기 위해 무역 클레임 제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경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오는 1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룸에서 제1회 한미 ESG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스티븐 던바 존슨 뉴욕타임즈 인터내셔널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ESG에 대한 글로벌 논의 동향과 전망을 제시한다. 삼일PwC, 모건스탠리가 각각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와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스티븐 강 삼일회계법인 ESG 플랫폼 리더, 석 준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전략가, 짐 폴테섹 3M 한국지사장, 발라카 니야지 P&G 한국 CEO, 앤드류 류 다우코리아 지사장이
HDI 인간개발연구원(원장 한영섭)은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프리마 별관 2층 에메랄드홀에서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발전과 기업성장 토론회’(사진)에서 참석자들은 좋은 기업을 만들어 세상을 구하자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여러 기업들의 이슈를 파악해 대안을 함께 논의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개최됐다.두상달 인
쿠팡의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쿠팡 동일인(총수)에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아니라 법인 '쿠팡'이 지정됐다. 그동안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사례가 없고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하더라도 형사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배경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다음 달 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한 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신고 의무,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이 적용된다.공정위는 신규 집단 8개의 동일인을 확인·지정했다. 현대차와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말씀으로 이루어진 한 권의 철학서이자 인문교양서 '나의 독립'(글꽃이 피었습니다•사진)은 독립운동가의 시와 말씀 서른네 점을 글씨예술가 강병인이 작품으로 옮기고 설명한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을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타난 제자원리에 따른 한글 쓰기와 방법론에 입각해 썼다고 설명했다.강 작가는 이 책에서 거창하게 조국애를 논하고 다시는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 어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려는 게 아니라고 했다. 남의 생각을 빌리지 않고 오직 자신의 신념으로 원대한 꿈을 꾸고 그것을 실천한 혁신가들의 말씀이 독립적으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일부 자산시장이 거품 상태라고 인정하면서도 통화정책보다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몇몇 자산은 가격이 높다"며 "자본시장에서 약간 거품이 낀 것들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CNBC방송 등이 전했다.그는 "그것이 통화정책과 무관하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는 백신 접종, 경제 재개와 어마어마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이러한 것이 지난 몇 달간 정말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는 데 국제협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도 글로벌 디지털 포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지난 27일 저녁 열린 유엔 디지털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 디지털 격자 해소를 위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최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격차가 도전과제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온라인 교육 접근성 확대 ▲ 비대면 산업 육성 ▲ 사회간접자본 디
삼성전자가 지난달 3일 출시한 2021년형 QLED TV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두 달도 되기 전에 1만대를 넘어섰다.이는 지난해 QLED TV 신제품과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다. 특히 ‘퀀텀 미니 LED’가 적용된 ‘네오 QLED’는 올해 출시된 QLED TV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QLED TV 신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량의 약 75%, 4대 중 3대가 75형 이상이다.이러한 성과는 최근 집안에서 TV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네오 QLED를 중심으
홍천 차이나타운 조성 논란에 사업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코오롱글로벌 측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업은 집단주거시설로서의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은 분명히 아니다"고 선을 긋고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적인 요소를 테마로 한 순수한 테마형 관광단지로 구성됐다"며 차이나타운 조성 사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이어 "사실관계의 객관성 판단과는 별개로 국민청원에 참여하신 65만 명 이상의 국민들의 마음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더는 한중문화타운사업의 진행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사람을 인종으로 분류하거나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며 "무지개처럼 모든 색을 합쳐서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여정은 이날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마련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아시아 영화의 약진과 할리우드의 다양성 확대와 관련해 "심지어 무지개도 7가지 색깔이 있다. (무지개처럼) 여러 색깔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고 백인과 흑인, 황인종으로 나누거나 게이와 아닌 사람을 구분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이 지난 25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로 불린다.2008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실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부문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역임했다.고인은 백신 연구개발(R&D)을 통해 SK케미칼 백신 사업의 성장을 이뤘다. 지금의 SK바이오사이언스로 키우는 데 많은 공을 세웠다.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과 국산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