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일본요리의 하나인 스시는 신맛을 의미하는 형용사 스시(酸시)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한자로는 수(壽)사(司)를 써서 스시라고 읽는다. 1900년대 초 대지진으로 인해 동경의 스시장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정착하면서 에도마에스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기스시(키壽司)에 붙여진 동경의 스시집 이름에 붙은 에도마에스시라는 지명이 보통명사처럼 전국에 퍼졌다.스시는 기본적으로 맛이 담백한 흰 살 생선스시부터 시작해서 맛이 진한 붉은 살 생선이나 어패류 스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걀말이 같은
현대인은 독성 물질의 과도한 노출, 불규칙한 생활 습관, 서구화된 식습관, 소화 장애, 약물 남용 등으로 인해 체내의 독성 부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독성 물질은 갈수록 축적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성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독성 물질의 공격을 받으면 누군가는 스스로 극복하고 누군가는 피해자가 된다. 우리 몸에 있는 해독 기능의 작동 여부에 달렸다. 이러한 해독 기능을 한 곳이 간이다. 간은 독성물질과 독성물질 분해 과정에서 발생한 중간 대사물질을 최대한 빨리 해독시켜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 시키는 역할을 한
일본에는 유후인(由布院)이라는 괸광명소가 있다. 한적한 농촌의 온천마을이었는데 이제는 온천을 넘어 예술문화관광지로 더 유명하다. 필자도 일본에서 주재원 등으로 일 하면서 유후인을 수십 차례 다녀왔다. 처음에는 조용하고 온천하기 좋은 곳이라는 이유로 자주 찾았다. 지금은 공부하기 위해 유후인을 찾는다.필자는 유후인을 관광하던 어느날 유후인 인근에 위치한 오야마농협의 조합장 야하다를 만났다. 또 유후인의 명소인 가메노이 호텔의 주인 나카야겐타로씨와 인사를 나누게 됐다. 이들과 교류가 시작되면서 필자에게 유후인은 힐링 장소이자 공부하는
50대 중년남성이 병원을 찾았다. 얼굴에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있어 왔다고 했다. 환자 상태를 살펴보니 얼굴에 대상포진이 생겼고 수포는 얼굴 전체로 퍼져 심각했다. 치통과 귀 안쪽의 통증까지 겹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고 호소했다.건강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 지경이 됐을까? 당뇨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담배는 하루에 3갑씩 피우는 골초지만 술은 일체 마시지 않는다. 일이 끝나면 매일 같이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을 한다. 생활습관만 보면 흡연 외에는 비교적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 즐겨 먹는 음식이 뭐
"관계 영업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일상이 되면서 대면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담은 '솔루션 영업'이 실제 수주에서도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납니다"최근 20년간 누적 수주액 42조원을 달성한 김용기 쉬플리코리아 대표의 말이다.쉬플리는 미국에서만 50년 전통의 수주 제안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해외에서만 1200명의 컨설턴트가 있어 고객사인 기업이 최종 수주에 이를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일즈,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테슬라가 판매하는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일부 상품을 '도지'(Doge)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현재 테슬라는 온라인 숍을 통해 전기차 외에도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 '사이버쿼드'와 의류, 액세서리, 수집용 장식품 등을 팔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0.16달러에서
교토(京都) 기요미스(淸水)절에 가기위해 산넨(山寧)언덕의 계단을 오르면 바로 앞에 완만한 언덕길이 있다. 그 오른편 모퉁이 집이 360년 전에 창업한 시치미본포(七味本捕)다. 현재는 13대 사장인 후쿠시마히토시(福島仁祀)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곳이 창업 초기에는 가와우치야(河內屋)라는 찻집이었다고 한다. 기요미스 절에 불공드리러 오는 분들이 들리는 찻집으로 유명했다. 그때 절을 찾는 참배객들에게 추운 몸을 녹이도록 고추 가루를 넣은 따뜻한 물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 것이 연유가 되어 차 대신 시치미고추가루 제품을 제조해서 판매
산업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아마도 정보통신기술(IT)의 발전으로 보고 듣는 게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머리는 하나인데 몸은 멀티기능을 해야 하는 게 현대인이 살아가야 하는 숙명이다. 과부하가 걸린 몸은 지치게 되고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결국은 환자가 된다. 증상은 피로다. 피로가 지속되면 만성피로가 된다. 만성피로는 문명사회가 만들어낸 현대인의 질병이다. 문제는 병원을 다녀도 만성피로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만성피로는 내 몸 안의 에너지공장이 파업을 하고 있기 때문
카스테라는 대표적인 서양과자이지만 일본에서 더 인기가 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귀국할 때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상품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후쿠사야 카스테라`를 많이 찾는다. 필자가 농협 동경주재원으로 근무할 당시 주변 사람들이 카스테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서 카스테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해 본 적이 있다.일본에서는 카스테라의 고향은 나가사키(長崎)다. 가게마다 독자적인 제조법을 창안해서 만들기 때문에 그 종류가 600종에 이른다. 나가사키의 후쿠사야는 포루투갈 사람이 직접 가르쳐 준 제조법으로 카스테라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청년 기본금융 공약과 관련해 "국가의 빚이나 개인의 빚이나 빚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라녀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7일 서울대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빚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나쁜 빚이 나쁜 것이고, 좋은 빚은 좋은 빚"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원을 배분할 때 생애주기별로 배분을 해야 하는데 미래 자산을 앞당겨 쓰는 것을 빚이라고 한다"면서 "미래 자산을 앞당겨 쓰는 것이 가치가 훨씬 크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영국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하면서 모든 분쟁에 대한 비밀유지에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화이자 백신의 원가는 1193원이지만 34562원에 판매되고 있어 약 30배의 폭리를 취한 셈이다.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업저버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로는 톰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화이자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백신 판매로 폭리를 취했다"고 비난한 후 나온 것으로 시민단체 등은 계약
우리 몸 안에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공장이 있다. 세포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분배하는 주요 역할을 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인간의 DNA가 아닌 자체의 DNA를 갖고 이중막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세균들이 세포 내에서 공생 관계를 유지하면서 진화된 형태로 체내에 남아 있게 된다. 세포는 음식물(포도당)이 몸으로 들어오면 대사작용(분해하고 추출)을 거쳐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사이클(시트르산 회로)로 들어가 체내 에너지 토큰인 ATP를 생성한다. 이때 피루빈산과 산소가 공장을 돌리는 연료 역할을 한다. 만약
2019년 8월 일본 규슈 미야사키(宮崎)현의 중서부에 위치한 아야읍을 방문한 적이 있다. 30년 전 필자가 농협 동경사무소장으로 근무할 때부터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그러나 일본농협중앙회의 직원들로부터 아야읍 농협조합장이 공산주의자이니 만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듣고는 실천에 옮기지 못하다가 뒤늦게 방문기회를 잡은 것이다. 파스토랄 호텔의 가네사키 사장과 함께 방문해 아야읍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아야읍은 유기농업과 자연생태계 농업으로 유명하다. 상록 활엽수림이 좋아 사림이 살기에 최적인 지상낙원이다. 아야읍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그는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 때와 효과가 같은 일은 없다"라며 "실제로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백신이 얼마만큼 효과가 떨어질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라며 "관련 자료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얘기해 본 과학자 모두가 '좋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또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스파이크에 돌연변이의 수가 많다는 것은 기존 백
코로나19가 삽시간에 창궐하면서 아무런 대비도 없던 인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코로나로 생활터전을 잃고 생명을 앗아가는 아픔도 있었지만 재택근무 등 비대면 문화로 인한 산업의 발전 등 얻은 것도 많다. 특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코로나가 준 가장 값진 교훈이다. 평소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능력이다.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처럼, 우리 몸에도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군대가 존재한다.외부로부터 항원(
일본인 후루가와신이치(古川愼一)씨는 증권사, 생명보험사, 은행, 자산운영사 등에서 38년 경력을 쌓아온 금융전문가다. 그는 정년퇴직 후에도 금융과 관련된 곳에서 일을 할 것으로 모두가 생각했으나 의외로 농업분야에 뛰어들었다. 귀농 귀촌의 형식도 아니고 농업법인을 설립하고 시설원예를 하기로 결정했다.그는 60세 이전부터 제2의 인생을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농업비지네스라는 계간잡지에 실린 농업취업인구 관련 특집을 보게 됐다. 특집에는 2005년 말 330만 명인 농업취업인구가 201
병원에서 환자가 위의 불편감, 소화불량, 속쓰림 등을 이야기하면 위산 분비 억제제를 처방 받는 경우가 많다. 위의 염증 자체가 위산의 과다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위염은 단지 위에 염증이 있는 상태일 뿐이다. 위염은 위산 과다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위산 저하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위염을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직접 염증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내시경을 할 수는 없으니 증상을 듣고 적절한 약을 써서 치료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보통이다. 문제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만으로 위산 증가와 위산 저하
필자는 2005년 어느 날 히구마 교수와 그를 따르는 세미나 회원 10여명과 함께 히로시마(廣島)북쪽 시오바라(鹽原)지역에서 가구라(神樂)를 관람한 적이 있다. 가구라는 일본농촌의 전통 공연예술로 밤을 새워가며 진행된다.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다음 날은 시미네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와미긴산(石見銀山)을 견학하는 기회가 있었다.인구 10만명 정도의 지방도시에 있는 이와미긴산은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그때부터 환경을 고려해서 전기자동차, 자전거, 1인 택시만을 이용해서 관내를 관광하게 되어 있었다. 히구마
"수 세기에 걸쳐 많은 사람이 우주에서 태어날 것이고, 우주는 인류의 첫 번째 집이 될 것이며 사람들은 우주 식민지에서 살다가 여러분이 휴가철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가듯이 지구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가 향후 인류의 생활 근거지는 우주 공간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연합뉴스가 보도한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우주 탐사 정책 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베이조스는 이어 경쟁 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
우리나라는 위암 발병률이 매우 높은 나라다. 남녀 암 발병률 1위가 모두 위암이다. 그리고 대장암은 얼마전부터 폐암을 제치고 발병률 2위에 올랐다. 한국사람들의 위와 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기능의학에서는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원인을 위와 장이 하는 소화와 흡수 역할에 생리적 불균형이 생기면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그래서 치료와 예방은 위와 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균형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병원 내과 진료실에는 하루에도 몇 명씩 노인들은 물론이고 20,30대 젊은이들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