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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최악의 노동자 살인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 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이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1500여명의 참여 국민들중 700여명이 주저없이 삼성전자에 표를 던졌다.캠페인단은 삼성전자가 기업 이윤추구에만 몰두해 반도체 공장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숨기려고만 해온데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여기에서 형성된 국민들의 삼성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과 반감이 이번 투표결과에 그대로 표출된 것이다.국민들이 삼성전자를 '살인기업'으로 꼽는 데는 비단 백혈병 문제 뿐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삼성이 숱한 특혜의혹을 불러일으킨 데서도 삼성에 대한
포럼·교육
김두윤 기자
2015.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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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은행권이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적악화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도 CEO에는 더 많은 연봉을 챙겨주기로 하면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30억원에 달하는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지난해 낮췄던 CEO 보수 한도를 오는 27일 주총을 통해 다시 높이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2013년까지 7만주였던 '성과 연동 주식보상'의 한도를 지난해 주총 때 5만주로 줄였지만, 이를 다시 7만주로 원상 복귀할 방침이며, 신한금융도 기존 60억원이었던 이사 보수 한도를 작년 주총에서 30억원으로 삭감했지만, 올해 이를 다시 45억원으로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지주는 논란에도 현직 회장에게 연임 우선
금융·증권
김두윤 기자
2015.03.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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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한화그룹으로 명함을 바꿔 단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삼성테크윈 주총장 앞에서 투쟁시위를 벌이고 있다.삼성테크윈 노동조합원 200여명은 13일 삼성테크윈 주총이 열리는 경기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으며, 주총장에서 투쟁을 벌이기 위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이미 삼성테크윈 주주총회에 참석을 예고했다. 조합원들로부터 주주 권한을 위임받은 노조는 지난 12일 "부당한 일방 매각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이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었다.지난해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를 1조6
산업
김두윤 기자
2015.03.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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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이 고조됐던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회사측 원안대로 통과됐다.현대모비스는 13일 서울 역삼동 본사사옥 인근의 현대해상빌딩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국민연금이 반대한 이우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국민연금 등 반대의견이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17.4%(1664만4120주)에 달했지만, 찬성수에 밀렸다.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인 이우일 사외이사는 현대차 컨소시엄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 논란 당시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기아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9월 한전부지를 감정가의 3배에 달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받
금융·증권
김두윤 기자
2015.03.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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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샤르코-마리-투스'(CMT)라는 유전성 신경질환으로 해외에서 오랜동안 머물면서 요양가료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범삼성가의 '유전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범삼성가의 가족력과 관련 삼성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건강관리를 위해 적잖은 돈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 머물면서 ‘샤르코-마리-투스'(CMT)라는 유전성 신경질환으로 요양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CMT는 운동신경 등의 이상으로 손발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는 병이다. 이 병은 CJ그룹이 조세포탈 등 혐의로 재
산업
김두윤 기자
2015.0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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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재출연'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천문학적규모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논란이 거세지면서 이회장의 '사재출연'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이 회장은 지난 2008년 회장직 사퇴 발표와 함께 '사재출연'약속을 국민들에게 내밀었다. 불법비자금과 편법승계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반성의 일환으로, 자그만치 7년전의 이야기다. 당시 자신의 죄를 돈으로 덮으려고 한다는 비난여론이 적지않았지만, 이 회장의 '사재출연'약속이 악화됐던 국민감정을 누그러뜨리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는 해석도 많았다.하지만, 차일피일 약속이행이 미뤄지면서 이제나 저제나 '사재출연'약속이 지켜질까 기다렸던 국
포럼·교육
김두윤 기자
2015.01.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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