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한국지사 임원이 경쟁사인 에릭슨엘지에서 LTE-A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에릭슨엘지에서 근무할 당시 LTE-A 설계정보 등 영업기밀 자료를 USB에 담아 유출한 의혹을 받는 화웨이코리아 상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0년대 초반 LG정보통신에 입사한뒤 퇴사전인 지난해 6월까지 에릭슨엘지 영업지원 관련 부서에서 LTE 통신네트워크 공급사업을 담당했다. A씨는 퇴사 후 1달만에 경쟁사인 화웨이코리아로 이직했다. 에릭슨엘지 측에서는 A씨가 퇴사 직후 곧바로 경쟁사인 화웨이코리아 임원으로 임명된 경위 등을 놓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에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3 09:43
-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지난해 원전 관련 자료들을 잇달아 공개하고 파괴 위협을 했던 한국수력원자력 해커가 다시 인터넷 공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해커는 기존 반응과는 달리 돈을 요구하며 인터넷 상에 한수원 원전자료들을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12일 오후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무난히 넘긴 것은 국민들의 안전이 소중해서인데요. 우리가 너무 조용히 있었나 보네요. 이번에는 한수원 입장도 생각해서…자료를 선물로 드릴게요"라며 25개 파일을 공개했다.공개된 파일은 작년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한 내용과 고리 1·2호기의 운전용 도면, 동영상 파일 등이 포함돼 있다.또 박 대통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2 17:17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KT가 SK텔레콤을 대상으로 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허위 광고로 인해 영업상 손실을 입었다는 것. 이동통신사간 속도 경쟁이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KT는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광고로 인해 영업상 손실을 입었다며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KT 측은 SK텔레콤의 부당광고·부정경쟁 행위에 따른 시장점유율·매출·영업이익 손실, 사회적 명예·신용 훼손, 광고 효과 반감 등을 종합한 손실액을 2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소송가액으로 정했다. KT 관계자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이동통신 환경을 고려할 때 3밴드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2 16:32
-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이동통신3사의 중고폰 선보상제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4억2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이통 3사중 LG유플러스는 나머지 두 통신사와는 달리 가입자들의 편익을 보다 증대시키기 위해 중고폰 선보상제를 실시해왔지 부당하게 이용자권리를 침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보상제'와 관련된 단통법 등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안건을 심의해 이 같이 의결했다. 과징금 규모는 LG유플러스가 15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 9억3400만원, KT 8억7000만원이다. 이동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2 14:12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아이튠스,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등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들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AP통신 등 해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 장애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 조금 전부터 미국, 스위스, 홍콩, 영국 등 사용자들에게 발생했으며, 애플의 시스템 상태 점검 웹사이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3시 12분 기준으로 장애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애플은 이번 장애가 "내부 DNS(도메인 네임 서버) 오류"에 따른 것이며 해킹 공격 등 외부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애플의 온라인 서비스가 대규모 장애를 겪은 사례로는 2013년 7월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가 다운됐던 경우가 있으나, 당시는 일반인 사용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었다.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2 10:45
-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KT가 1조200억원에 KT렌탈을 매각했다. KT와 롯데그룹은 KT렌탈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지난 2월 18일 KT렌탈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롯데그룹을 선정했으며 이후 협상절차를 거쳐 11일 KT가 보유한 지분 58% 및 기타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 42%까지 포함,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호텔롯데와 1조200억원에 체결했다.KT는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건전성 강화 및 ICT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유통, 금융, 관광서비스 등 그룹 사업들과 연계해 렌터카 업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으로 KT렌탈 인력도 승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2009년부터 약 30건의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2 09:00
-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KT가 지난해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지난 6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T의 총 차입금은 8조9955억원으로 전년대비(7조2858억원) 1조7097억원 증가했다. 총 부채 또한 2013년 14조6498억원에서 2014년 15조3144억원으로 6646억원 늘었다. KT의 재무건전성이 다소 떨어진 이유로는 지난해 명예퇴직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상반기 KT는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약 8000여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지난 2013년 말 KT 사상 최초로 적자전환한 것이 주된 이유였다. 명예퇴직금 규모만 1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KT는 명예퇴직 여파로 2918억원의 영업손실, 965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1 16:10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애플 팀쿡 CEO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인수협상을 벌일지 모른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애플의 스마트카 플랫폼인 카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AP통신과 더버지 등 해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팀쿡 CEO는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인수협상설을 부인했다. 팀쿡 CEO는 “애플은 테슬라와 관계를 지니고 있지 않다”며 “테슬라가 카플레이를 채택하면 좋겠다. 우리는 모든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카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다짐을 받았다”고 말했다. 애플 팀쿡 CEO는 아이패드의 매출이 점차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도 시인했다. 다만 팀쿡은 IBM과 제휴한 업무용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사업과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1 11:19
-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합산규제법 도입 이후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월간 가입자 순증실적에서는 유료방송업계 점유율 1위 KT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휴대폰과 유선 상품을 결합할 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상품에 의한 시장공략 전략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히면서 업계 1위 KT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올해 1월 IPTV 가입자에서 8만353명을 새로 유치해 월간으로 회사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는 지난해부터 지속 급증해왔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사업이 다소 부진했지만 IPTV부문에서 가입자가 크게 늘면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0 17:35
-
-
-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정부가 5일 만에 공공 아이핀 부정발급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재발방지 종합 대책도 내놨다. 이미 한번 뚫린 공공 아이핀을 존속시키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행자부는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주 중 외부 보안전문기관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공공 아이핀 보안강화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외부 보안전문업체를 통해 공공 아이핀 시스템 구조 및 성능 진단, 관리 및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사항 검토 등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마련, 부정발급의 근본적인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입장은 공공 아이핀을 존속시키겠다는 것이다.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0 12:01
-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는 민간업체 두 곳 중 한곳이 이를 암호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자치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14년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사업자 가운데 절반(49.2%)이 암호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번호와 운전면허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은 곳도 39.8%, 4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극도로 민감한 개인정보인 바이오정보에 대해 암호화를 하지 않은 곳도 민간‧공공부문 모두 10%대를 웃돌았다.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않는 민간사업체는 표본 2500곳 가운데 30%로 나타났다.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기업 가운데 57.5%는 '본인 확인'을 위해, 41.4%는 '법령상 의무 준수'를 이유로 주민
산업
이어진 기자
2015.03.10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