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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항공사들이 내년에도 고난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내년 국제선 여객 수요를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정하고 노선 등의 사업계획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2019년 3~11월 국적항공사 운항편은 40만8000편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운항편은 17만3000편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운항편이 절반 넘게 줄었지만,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 수요는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대한항공은 일단 내년 1~2월 국제선을 기존 110개 노선 중 30개 노선만 운항하기로 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지난해 대비 30%만 운영했던 국제선이 내년에도 비슷하게 운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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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포스코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아직 주주총회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경쟁자가 없는 단독 후보인 만큼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는 최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 달간 자격심사를 진행했다.11차례에 걸쳐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최 회장은 1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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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협력업체에 하도급대금을 한 달 내 현금으로 지급하고 기술개발비 등 자금 지원까지 해준 건설업체 7곳을 2020년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성진종합건설, 희상건설, 대도종합건설, 삼양건설, 명덕건설, 송산종합건설, 풍산종합건설 등 7곳은 협력업체에 대금을 30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최신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했다. 또 협력업체에 기술 개발비, 기자재 구입비, 재무지원금 등 경영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들 7곳이 협력업체 193곳에 지급한 경영자금은 총 2억5000만원 규모다. 이 중 4곳은 협력업체 79곳 임직원에게 대한건설협회와 같은 외부교육기관의 건설실무과정 등의 교육과정도 지원했다.공정위는 모범업체
건설·부동산
김두윤 기자
2020.12.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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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쿡'(집에서 하는 요리)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 라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유망품목 AI 리포트-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수출은 5억725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것이다.AI가 주요 58개국의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은 중국으로 93.1점에 달했다. 중국은 높은 수입 증가율(18.6%), 수입시장 점유율(54%), 수입액(2억3천74만 달러) 등의 우위를 기반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됐다.중국의 인스턴트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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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27일 스페인 남부 세비야 지역에 위치한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매각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매각 상대방은 아일랜드 코크에 본사를 둔 아마렌코 솔라로, 매각가는 비공개다.한화에너지는 2018년 12월 세비야 지약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획득, 개발을 완료한 후 올해 2월 발전소 건설에 착공해 이달 중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었다. 해당 발전소는 1만3997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에너지를 생산함과 동시에 1만192대 차량이 배출하는 5만1977톤 규모의 온실가스 절감이 기대되는 곳이다.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 진출한 후 태양광 사업개발 단계부터 발전소 건설, 매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성공적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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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행정수도 이전론이 불거진 이후 주택 매매가가 최고 상승률을 이어오다 최근 들어 잠잠해졌지만,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확정으로 다시 들썩이는 모양새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솔동 첫마을 3단지 전용면적 149㎡(45평) 아파트가 17억원에 팔렸다. 넉달 전 거래된 같은 면적 아파트 가격(14억8000만원)보다 2억2000만원 올랐다. 이는 올해 지역에서 가장 비싼 매매가로, 지난 8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된 보람동 호려울마을 10단지 아파트(전용면적 109㎡)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4단지인 전용면적 84㎡(25평) 아파트는 지난달 21일 11
건설·부동산
김두윤 기자
2020.12.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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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2011년 창립 때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끌어 온 김태한 사장이 정해진 임기를 2년 남겨두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룹 경영권과 직결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과 관련해 용퇴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림 신임 사장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스탠퍼드대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대 경영대학원(MBA)을 거쳤다. 이후 로슈와 제넨테크 등에서 생산ㆍ영업ㆍ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현재 3공장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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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도심 주택공급 추가 확대 방안으로 도심 역세권에 대해 파격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이를 통해 젊은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을 늘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정부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토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가장 유력한 방안은 역세권 고밀개발이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대해선 과감하게 높은 수준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인센티브 대가로 주택을 확보해 공공임대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으로도 활용
건설·부동산
김두윤 기자
2020.12.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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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공정경제 3법 중 하나인 상법 개정안이 8일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법사위 안건조정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감사위원 분리 선출에 적용하는 '3%룰'(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의결권을 3% 이내로 제한) 도입이다. 이에 대해 재계는 주주권 침해 우려와 투기세력의 악용 가능성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해 왔다.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런 우려를 일부 수용해 사외이사인 감사를 선임할 때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3% 의결권을 인정하도록 완화했다.아울러 모회사 주주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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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자 삼성전자가 부서별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하기로 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 가전(CE), IT·모바일(IM) 등 일부 사업 부문에서 오는 9일부터 부서별 순환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순환 재택근무는 부서별로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이다.아울러 삼성전자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재택근무 대상 인원을 9일부터 늘리기로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회의 참석 인원 10명 미만으로 제한, 고위험시설 방문자제, 출장 제한·회식 금지 등 자체 지침을 이전보다 강화해 시행 중이다.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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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 명령과 함께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7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납품업자가 인건비를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1개 업체로부터 1만4540명의 직원을 파견받았다.이 과정에서 하이마트는 파견 직원들이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팔도록 하고, 판매목표와 실적도 관리했다. 파견 종업원들이 다른 회사 제품을 판 규모는 이 기간 하이마트 총 판매액(11조원)의 절반가량인 5조5000억원에 달했다.하이마트는 파견 직원에게 제휴카드 발급이나 이동통신서비스·상조서비스 가입 업무도 하게 하고 매장 청소, 주차장 관리, 재고조사, 판촉물 부착, 인사 도우미
산업
김두윤 기자
2020.12.07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