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얼어붙은 내수시장을 녹이겠다며 정부가 주도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사실상 대기업 배불리기로 끝났다는 비판이 거세다. 대기업은 실적호조로 쾌재를 불렀지만, 제살을 깎아가면서 할인폭을 감당한 협력사와 손님이 줄어 텅빈 가게를 지켜야 했던 소상공인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정부가 지난해 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독려하고 나서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은 적극 보조를 맞췄다. 행사 초기 할인품목과 할인율이 한정적이란 소비자 불만이 터지자, 대형 유통업체들은 부랴부랴 품목을 확대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골육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면서 롯데 계열사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일 월드컵 열기로 대한민국이 들썩이던 2002년 5월 일본에서 혈혈단신 한국으로 건너온 마쯔모토 히토미(松本ひとみ‧60)씨의 한국 사랑은 본토인마저 머쓱하게 한다. 한국이 좋아 100번 넘게 현해탄을 넘었고, 자주 가던 남대문 상인들과 더 친밀한 교감을 나누고 싶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서 일본식 가정집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 아이와'를 운영하고 있다.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마쯔모토씨가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은 데는 2박3일간의 짧은 여행이 계기가 됐다. 마쯔모토씨와 친구 2명은 대만과 홍콩, 한국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인 끝에 한국행으로 의견을 모았다. 마쯔모토씨가 1996년 2월11일 한국땅을 처음 밟을 당시 그는 제2의 인생을 한국에서 시작할지 꿈에도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대형마트의 ‘제왕적 갑질’이 언제쯤 그칠까. 대형마트들이 최고 50% 이상의 마진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공정거래 갑질에 대한 사회적 감시가 강화되면서 이들이 외쳐온 상생 구호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 인지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잇딴 갑질 제재에도 대형마트들은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어 더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결과 마트별 최고마진율은 하나로마트 55.0%, 홈플러스 54.5%, 롯데마트 50.0%, 이마트 45.5% 등의 순이다. 이마트가 별도의 물류비 분담율을 5% 이상 적용하고 있어 사실상 네 곳의 납품업체 모두 제품가격의 최대 50% 이상을 대형마트에 바치고 있는 셈이다. 평균마진율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밑 빠진 독 물붓기’ 우려에도 수천억원을 지원한 포스코플랜텍이 결국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12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630억원, 18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출 이자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본금도 모두 까먹었다. 최근에는 울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주식거래도 중단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오는 3월30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9월 위크아웃에 들어가기 전까지 포스코그룹의 일원이었다. 전정도 전 회장이 이끌던 성진지오텍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처음 오신 손님들은 머리를 빡빡 깎은 제 머리를 보고 놀라세요. 잠시후 된장숙성사시미가 상에 올라오면 비주얼과 맛에 또 한번 크게 놀라시죠. 이게 끝이 아니에요. 음식 하나하나 소개하며 곁들이는 제 유머에 다시 한번 놀라십니다. 하하하."일명 '북창동 빡빡이'로 불리는 '묵호일식' 주방장 김선(56)씨는 서울 중구 내에서 유명인사로 통한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님 같은 외모와 함께 그가 개발한 된장숙성사시미가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 회식메뉴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김씨는 언제나 된장숙성사시미를 손님 앞에서 두툼하게 썰어주며 직접 한점씩 입에 넣어준다. 된장숙성사시미는 된장에 생선회를 숙성한 뒤 이곳 만의 특제소스를 입혀 특유의 감칠 맛이 난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겨울 햇볕이 따사로운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리버스로스터(Reverseroaster)'. 문을 열고 들어가자 구수한 커피 내음이 확하고 달려들었다. 무료 커피 커핑(Cupping‧향미 테스트) 세미나를 진행하기 전 성재열 대표는 생두를 볶는 로스터 기계 조작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가 손잡이를 당기자 ‘차르르륵’하고 짙은 밤색의 원두가 쏟아졌다.자리에 앉자 안주인이 에스프레스 한잔을 권했다. 볶은 지 얼마 안 되는 신선한 원두로 뽑은 것이란다. 한 모금 마시자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결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18세기 프랑스 한 외교관의 에스프레스 찬사가 떠올랐다. 로스팅을 마친 성 대표가 땀을 훔치며 다가왔다.
꺾일 줄 모르는 경기불황에 희망퇴직 등 감원 칼바람이 수시로 몰아치는 요즘에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항상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창업에 성공한 '대박 사장님' 소식에 귀가 솔깃해지고,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들은 오늘도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평생을 한 직장에서, 한 직업에 자신의 인생과 열정을 쏟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건 전혀 없어요. 잘했다 싶죠. 앞으로도 10년은 더 시계 수리공으로 일하고 싶어요." "5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시계 수리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대기업과 ‘패키지 협업’을 추진해 상생을 도모하겠습니다.”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연합회의 목적은 대기업을 몰아내거나 망하게 하자는 것아 아니라 불공정행위를 막는데 있다”며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기업도 살고 소상공인도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대기업과 상생 협력 방안의 하나로 소상공인들이 공동으로 백화점 입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또, 소상공인지원기금 조성 등을 통해 영세 소상인들이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내몰리지 않도록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촉발된 내부갈등을 봉합, 성공적인 통합에 나서고 있는 최 회장은 올해를 700만 소상공인의 애환을 수렴하고 대변하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또다시 ‘가진 자’의 갑질이 도마에 올랐다. 몽고송표간장으로 유명한 몽고식품의 김만석 명예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습폭행하고 ‘X발놈’, ‘개자식아’ 등의 욕설은 물론 ‘돼지’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김 명예회장의 안하무인격 ‘슈퍼 갑질’에도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 묵묵히 일하던 이 운전기사가 권고사직을 당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포털 등 인터넷에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운전기사를 하인쯤으로 취급해온 김 회장의 행동이 정말 놀랍다”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몽고송표간장 등 몽고식품의 제품을 불매운동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파장이 커지자 몽고식품은 뒤늦게 회사 홈페이지에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두산그룹이 이제 막 싹이 돋아나는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시켰다가 번복하는 촌극으로 우울한 세밑을 보내고 있다. 한 달 전만하더라도 면세점 대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한껏 고무됐던 그룹 분위기도 일순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애초 두산의 면세점 유치는 청년취업난이 심화된 고용시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두산이 20여 년 만에 유통부문을 부활시킨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특히나 ‘사람이 미래’라고 외치면서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설파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실제 두산은 면세점 유치경쟁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 두산은 동대문 면세점의 고용효과가 2만2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면세점 직원 전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황제급 갑질이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향후 재판에서 ‘MAKEUP YOUR LIFE’로 통하는 상생과 나눔경영을 강조하면서도 본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정없이 소상공인의 목을 잡아 비틀었던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의 ‘악덕상혼’에 대한 일벌백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검찰 조사에서 드러난 아모레퍼시픽의 갑질은 충격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독립 사업자인 방판특약점이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키운 우수 방문판매원 3686명을 다른 신규 특약점 또는 직영영업소로 마음대로 빼돌렸다.영업사원을 뺏긴 특약점은 매출타격에 신음했다. 중기청은 이들이 1년 동안 입은 손실액이 약 726억원을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업주들은 억울했지만 행여라도 대리점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롯데일가의 ‘돈 싸움’이 한창이다. 신동주‧동빈 두 형제의 경영권 싸움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된데 이어 조카들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낸 '부의금'을 놓고 소송 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일가의 돈에 대한 집착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이유다.신 총괄회장의 여동생 소하(2005년 사망)씨의 딸 A씨는 자신의 큰오빠를 상대로 제기한 부의금 반환 청구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이 준 돈이 증여로 판단된다”며 1심처럼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신 회장 조카들의 소송전은 현재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로 얼룩진 롯데가의 '일탈'과 겹친다. 지난 7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신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SDJ코퍼레이션
중소기업의 리더십 [기고] 중소기업은 매우 제한된 환경속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며 대한민국 발전의 근원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인력난, 자금난, 물가상승, 금리상승 등은 더욱 경영에 대한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난국을 이겨내기 위해 중소기업은 리더십과 오너십을 통해 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리더십은 기업구성원들이 조직이 요구하는 목표를 향해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참여의식을 만드는 것이고, 오너십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의 미래전략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삼성특검’은 과연 끝난 것일까?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삼성그룹 비자금사건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법적판단은 일단락됐다. 9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 사건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히고 있다.하지만 이 사건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삼성특검의 수사결과가 발표된 뒤 이 회장이 스스로의 잘못을 사죄하고 눈물로써 국민에게 내밀었던 ‘1조원대’의 사재출연 약속이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 회장의 약속 불이행은 비슷한 처지의 다른 재벌총수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3년말 이노션 지분 전량을 정몽구재단에 넘기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기고] 최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제3자 부당개입’근절방안을 내놓았다. 이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중소기업 전문가인 경영지도사 업계가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올해 1월 5일 국내 중소기업들이 정부 정책자금 신청에 대거 몰리면서,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가 2년 연속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중진공 측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신청제도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접근도가 한층 높아진 탓이라고 주장하지만, 미숙한 중진공의 관리능력 부재는 벌써 2년째 제자리다.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지만 주로 컨퍼런스, 창업경진대회, 포럼 등 눈에 보이기만 하는 전시행정, 정책의 비일관성, 땜방식 정책이라는 중소기업 업계의 비판은 어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애국가가 작곡된 지 80년,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선생의 서거 50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런 뜻깊은 해를 기념하여 지난 8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5 한국환상곡’ 이란 제목의 애국가 기념음악회가 열렸습니다.안익태 기념재단과 일요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 음악회는 애국가로 시작되었습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일제히 일어나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국립합창단, 재단이 모집한 국민참여합창단, 숭실콘서트콰이어와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열창했습니다. 애국가는 이날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 안익태의 대표작인 교향곡 ‘한국환상곡’의 종반부에서 다시 한 번 장엄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이 교향곡에는 한국의 모든 소리가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시
최근 광명시 곳곳에서 도시재정비촉진지구(이하 도촉지구)지정 문제로 지역주민간에 논란이 한창이다. 개발사업을 진행해야한다는 쪽과 이를 반대하는 측이 팽팽이 맞서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주민들은 자신들이 낸 돈이 줄줄 세고 있다는 점에서 개발사업은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개발로 인해 자신들의 주거불안을 우려해 강력한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다. 광명지역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아 이들의 대부분은 분담금을 내지 못하고 결국 쫒겨 나는 신세될것이라는데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명지구는 지난 2007년 도촉지구로 지정되었고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광명사거리 주변 24개 구역을 지정하였으니 개발사업의 규모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
9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71)가 5년 1개월 만에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 원의 확정판결을 받고 지난 24일 수감되었습니다. 국회의원직도 상실한 그는 판결 직후 “역사와 양심의 법정에서 저는 ‘무죄’입니다. 비록 제 인신을 구속한다 해도 저의 양심과 진실마저 투옥할 수는 없습니다”라는 강경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법 정의가 죽었다'는 의미로 입었다는 검은 상복에 한국여성단체연합 소속 회원 100여 명이 결백의 상징으로 준비했다는 백합꽃과 성서를 들고 한 전 총리는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이렇게 사법부의 최종심을 비웃는 당대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을 보면서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렇게 당당하게 만들었을까 황당해하면서 정
지난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행한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담화를 놓고 식민지 및 전쟁과 침략에 대한 사죄냐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필자는 이 담화의 키워드는 “과거사와 무관하게 태어난 전후세대의 아들이나 손자, 그 뒤 세대의 자손들에게도 계속 사죄해야 하는 숙명을 짊어지워서는 안 된다”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그 역시 전후세대로서 사죄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던 터였을 겁니다. 일본 인구의 80%가 넘는 전후세대에게 과거사의 짐을 벗겨주겠다는 선배 전후세대로서 그의 충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사실 과거사의 굴레에서 해방시키는 것은 가해자 측보다는 피해자 측에서 더욱 절실한 것입니다. 가해자는 쉽게 잊을 수 있겠지만 피해자에겐 용서한다 해도 쉽게 잊히지 않는 법인데다, 가해
◇ 최근 국민투표를 통한 유로존 긴축안 거부 결정으로 그리스 관련 불확실 성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 •사실상 디폴트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국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 주요 환율(6월말→7월8일) : US$/EUR(1.12 → 1.10), Y/US$(122.3 → 121.9). •7월13일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협상안을 극적으로 타결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사태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그리스, 독일, 프랑스, 핀란드 등에서 자국 의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ESM 프 로그램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는 등 그렉시트 가능성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 ◇ 그